여탐정 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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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연극 탐정 산애 공연정보 대학로 예스24아트원 3관 박보배/금민경/연지현/박소현/김지유

우리는 공범이 되었습니다

연극 탐정 산애 트라이아웃 공연을 보러 대학로 예스24아트원 3관에 다녀왔다.

연극 탐정 산애 공연정보 10월 11일부터 11월 23일까지 대학로 예스24아트원 3관

구 아트원씨어터 현 예스24아트원은 2층에 휴게실? 대기실이 있고 2관과 3관의 MD 부스와 전관의 캐스트보드가 있다. 공연 시작 30분 전에 가도 줄이 구만리인 화장실이 있어서 화장실은 마로니에 공원에서 해결하고 들어간다.

오늘의 캐스트 산애 박보배 의현 외 금민경 혜주 외 연지현 명이 외 박소현 소리꾼 외 김지유 산애 박보배 김청아 의현 외 ​ 금민경 안리나/안현아 혜주 외 연지현 김려은 명이 외 박소현 오소현 소리꾼 외 김지유 이진주

연극 탐정 산애 공연 정보 약 80분 인터미션 없음

예스24아트원 주차 ​ ​ 방송통신대학교 공영주차장 MD 부스에서 주차 등록 예정 최대 6시간까지 30% 할인 가능 동호민영주차장 아트원씨어터 당일 공연 관람 티켓 제시 후 할인 주차 비용 20% 할인

3관 좌석 배치도

시기는 대한제국 말총머리와 신식 복장을 입은 여인이 등장한다. 스스로를 탐정이라 일컫는 그녀의 이름 바로 산애 하지만 그 시대 탐정이란 생소하고 낯선 직업 아무도 그녀를 찾지 않아 배곯아가던 와중에 그녀를 찾아온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저 멀리 얼음골 산장에서 온 명이었다. 한적하고 외진 산 거칠고 높은 산봉우리, 얼음 가득 한이 맺힌 춥고 서러운 산에 놓인 얼음골 산장 그곳을 떠도는 노래 함귀가 명이는 함귀가의 노랫말대로 사람들이 죽었으며 다음은 자신의 주인 차례라고 말한다. 명이를 따라 산장으로 향한 산애는 그곳에서 객실장 의현과 아씨 혜주를 만난다. 그리고 믿기지 않을 살인사건들이 벌어진다. 함귀가와 귀신, 산장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들을 마주하는 산애 탐정은 이 첫 번째 살인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한바탕의 놀이, 한바탕의 한풀이 탐정 산애 첫 번째 시리즈 함귀가 편의 막이 오른다. 놀티켓

혜화 연극 탐정 산애는 성재현 작, 이진주 작창, 이정연 연출의 HJ 컬쳐 작품이다. 리딩 공연 때 박보배 배우, 안리나 배우, 연지현 배우, 오소현 배우, 이진주 배우가 출연했는데 이 배우들이 다 돌아오고 실력 있는 배우들까지 참여하여 더블 캐스트가 되었다.

대학로 연극 탐정 산애는 독특한 서사와 연출 진행 방법이 눈에 띈다. 마당놀이처럼 사각형 무대에 배우들이 무대 옆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굿, 인형극, 탈 연기, 소리, 고수까지 국악극과 음악극과 연극이 믹스된 장르여서 새롭다. 전통과 현대, 추리와 굿판이 교차하는 새로운 공연이라 재미있다. 무엇보다 스토리가 재미있고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로워서 보면 볼수록 즐겁다.

혜화 연극 탐정 산애의 히로인 산애는 박보배 배우가 연기한다. 지금까지 못 본 캐릭터 산애를 산애스럽게 잘 연기한다. 텐션 높은 연기할 때, 탐정 코난처럼 날카롭게 추리할 때, 접신한 듯 무당 연기할 때 이 배우가 연기를 즐겁게 잘 하는 게 눈에 보인다. 연극 탐정산애로 처음 박보배 배우를 보는데 인상이 깊어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의현과 혜주 서사는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사랑보다는 끈끈한 여성 연대 서사로 갔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혜화 연극 탐정 산애를 보고 나오면 할 이야기가 많다. 의현과 혜주는 어딘가에 무사히 잘 도착했을까?, 명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명이가 산애의 조수가 되지는 않았을까? 산애는 또 어떤 사건을 해결하러 갔을까? 연극 탐정 산애 함귀가 편에 궁금한 이야기가 많아서 다음에는 연극 탐정 산애 2부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