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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신소 심부름센터 의뢰비용 필수 체크사항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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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0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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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탐정 갔다가 ;를 재밌게 읽었는데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된 지 몰랐네.​​​리뷰는 요기 클릭하세요!딸램이 부산과학체험관에서 실시하는 수업시연에 참여하고 있다.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만화경 만들기...​​주인공인 설록과 그의 조수 완승은 사람들이 의뢰하는 시를 해독하고 인물의 마음을 추리해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 일명 '시 탐정'이다.​1편에 이어 2편에는 일곱 가지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담겨있다.​​​;​현실일보 기자인 문상이 시 탐정 사무소를 찾아온 이유는 대학 선배이자 직장 동료인 오연철 때문이었다. 현실일보에서 18년 동안 문화부 기자로 일했던 오연철이 어느 날 갑자기 인터넷 신문사로 발령이 났는데 도통 그 연유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단서는 딱 하나, 술에 취한 오연철이 문상에겐 건넨 너도 북어냐?&quot라는 아리쏭한 말 한 마디 탐정 뿐이었다.​도대체 오연철은 무슨 연유로 인터넷 신문사로 좌천된 것일까?, 그리고 너도 북어냐?는 무슨 의미일까?​​​;​어느 날 '현종탐정사무소'의 소장인 현종이 사무소를 찾아와 설록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는 아내의 의뢰를 받았는데 의뢰인의 남편이자 '미스터테일러'양복점의 사장인 최대식이 최근 들어 부쩍 퇴근이 늦어졌다는 것이다.​현종의 미행으로 최대식이 월, 수, 토요일 퇴근 후에 '인더가든'이라는 카페에 들러 한 시간 가량을 머물다 오는 것을 알아냈으나 그 외는 특별한 행적이 없다는 것이다. 아! 최대식의 책상 위에서 시가 인쇄된 엽서가 한 장 발견된 것 빼고 말이다. ​도대체 최대식에게는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최대식의 책상에서 발견된 엽서에는 어떤 시가 적혀 있는걸까?​​​;​용천고시원에 사는 여대생 송연재의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경찰 탐정 수사 결과 고시원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송연재는 얼마 전 어머니를 여의고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중이었다. 송연재의 책상 위에서 오장환의 '성탄제'라는 시가 적힌 종이를 발견한 경찰은 설록에게 공조를 요청한다. ​도대체 송연재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설록은 '성탄제'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낼 수 있을까?​​​;​시 탐정 사무소에서는 격월로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청자가 관계 회복을 원하는 사람과 관련된 시 한 편을 사연과 함께 보내면 설록이 신청자가 관계 회복을 원하는 사람을 사무소로 초청하여 둘의 관계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 안혜정은 아들 형석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김춘수의 '꽃을 위한 서시'를 보낸다.​과연 두 사람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혜정과 형석은 시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전할 탐정 수 있을까?​​​;​미술 컬렉터 이호택은 자신이 후원하던 화가 임다성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며 설록의 사무소를 찾아온다. 경찰은 타살로 추정되는 증거를 찾을 수 없으며, 결정적으로 임 화가의 작업 노트에서 '해바라기의 비명'이라는 시를 발견했다며 그의 죽음을 자살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나 한 달 뒤 첫 개인전을 앞둔 사람이 자살할 리가 없다는 것이다.​도대체 임다성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해바라기의 비명'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걸까?​​​;​식품기업 개발 연구원인 배정택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선영이 그에게 건넨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시에 담긴 메세지를 알고 싶어서 사무소를 찾아온다. ​과연 선영이 시를 빌려 정택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채민식의 부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의 미술품 보관실에서 박수근 화백의 '세 여인'이 탐정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발생 한 달 전, 채민식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익명의 편지를 한 통 받게 되는데 편지에는 제목도 없이 시 한 편이 적혀 있었다. 개인 보관실이 외부에 알려질 것을 염려한 채민식은 경찰이 아닌 설록에게 사건을 의뢰했으나 그림이 도둑맞는 것을 막지 못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동안 사건을 조사한 설록은 진짜 설록이 아닌 설록을 사칭한 가짜 설록이었던 것이다. ​과연 설록을 사칭한 사기꾼은 누구일까? 채민식이 도둑맞은 '세 여인'은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2편에서는 1편에 비해 일상과 밀접한 의뢰가 많고, 김춘수, 윤동주, 김영랑, 김광섭, 이형기 등 익숙한 시인의 시가 여러 편 등장해서 더 재밌게 읽었다.​물론 2편에서도 화가 임다성의 살인 탐정 사건이나 박수근의 그림 도난 사건 같은 범죄 사건이 발생하는데 의뢰자가 경찰이 아닌 설록을 찾아온 이유가 개연성있게 그려졌고 경찰이 설록에게 공조를 요청하는 장면 등이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1편에서는 '에이, 이런 탐정 사무소가 있다고?'라고 느껴졌다면 2편에서는 '진짜 어디엔가 이런 사무소가 있을 것 같은데'라는 마음으로 읽었다.​​시 속에 담긴 메세지를 추리하여 인물의 마음을 읽고 사건을 해결하는 설록의 실력은 여전히 흥미진진하고 놀라웠다. ​특히 신문사의 외압으로 퇴직하게 된 오연철이 후배 문상에게 따지듯 물었던 '너도 북어냐'라는 시의 한 구절로 그의 기자로서의 자괴감과 회의감을 헤아리는 장면과 사소한 오해로 11년이나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산 아들 무현이 엽서에 남긴 '성탄제'라는 시로 차마 말로 전하지 못한 아버지에 탐정 대한 그리움과 회한을 읽어내는 장면에서는 조금 울컥하기도 했다.​​또한 사건마다 뛰어난 시 낭독 능력을 선보이는 설록의 조수이자 이 소설의 화자이기도 한 완승이 2편에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설록의 도움없이 김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를 해독하여 선영의 직업에 대한 회의감과 공허함, 자긍심을 읽어내는 6화에서 그의 세심한 해독 능력과 추리력이 톡톡히 드러난다.​이쯤되면 '시 탐정 사무소ɳ편에서는 완승의 활약을 더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에필로그에는 완승이 오기 전 설록의 사무소에서 일했던 바리스타 지연이 깜짝 등장한다. 지연은 설록이 낸 바리스타 공고를 보고 달랑 시 한 편만 적어서 지원한 사연과 탐정 사무소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완승에게 아리쏭한 말을 남긴다. ​도대체 지연은 왜 탐정 설록의 시 탐정 사무소를 떠났을까? 지연이 말한 하지 말아야 할 일이란 뭘까? 그리고 7화에서 등장한 그림 도둑 류반과 설록은, 설록의 예감대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2편에서 풀지 못한 궁금증은 3편에서 모두 풀어내 주시리라 믿는 수밖에. 그나저나 이락 작가님은 마산무학여고에서 국어를 가르치신다는데 이 학교 학생들은 좋겠다.​​아! 작가님.마지막으로 책 본문에 둘 다 7화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단순 오타가 맞나요? 왜 5화에서 6화를 건너뛰고 7화를 두 번이나 적어놓았는지, 무슨 의도가 있는 것인지 한참 생각했네요ㅎ​​​;​1. 「북어」, 최승호2. 「성탄제」, 김종길3. 「성탄제」, 오장환4. 「꽃을 위한 서시」, 김춘수5. 「길」, 윤동주6. 「해바라기의 비명」, 함형수7.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8. 「납작납작-박수근 화법을 위하여」, 김혜순9. 「저녁에」, 김광섭10. 「쉽게 씌여진 탐정 시」, 윤동주11. 「낙화」, 이형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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