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탐정 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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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역 근처 직장인들이 부러운 순간... 스트레스로 뒷목이 뻐근한 퇴근길, '더크다이브'에서 마끼와 하이볼 한 잔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소보입니다! 가끔 그런 날 있잖아요. 회사에서 쥐어짜이다 퇴근하면 아무 말도 하기 싫고, 손 하나 까닥할 기력도 없어서 허기는 지는데 뭘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날. 6월 초에 신용산역 '더크다이브'에 다녀온 뒤 이 근처 직장인들이 부러워졌습니다.
사실 서울엔 비싸고 맛있는 곳이 참 많지만, 회사 근처에 이런 공간이 있다면 스트레스가 좀 덜할 텐데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법인카드만 있다면, 더크다이브 스페셜 마끼 한판에 (비싸고) 좋은 술까지 곁들이면 직장인의 애환은 조금이나마 해소되지 않을까요...?ㅋㅋㅋ

저는 다음 달 약속 장소도 이곳으로 정해두었답니다.
좋은 사람들과 또 오고 싶은 곳, 더크다이브. 오늘은 그 후기 기록해보겠습니다.

더크다이브 위치

더크다이브는 4호선 신용산역 1번 출구 코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요즘같은 무더위에 저와 같은 뚜벅이들에겐 매우 중요하죠.

영업 시간 런치ㅣ매일 11:30-15:00 (토·일 런치 주문마감 14:
30) 디너ㅣ매일 17:00-23:00 (주문마감 22:
00)

저는 일행과 6월 6일 현충일 저녁 7시 에 방문했습니다.
혹시 대기가 있을까봐 네이버로 예약 후 방문했는데요. 저희가 방문했을 땐 룸을 제외하고 바 테이블엔 여유가 있었어요.
단체로 방문 하실 땐 캐치테이블이나 네이버로 미리 예약 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문 메뉴 저녁 타임엔 1인 1주류 주문 필수

시게마스 시바사케 55,000원 사케SET 48,000원 3번 참마&낫또 마끼 추가 3,500원 6번 된장가지구이 마끼 추가 3,500원 15번 아귀간조림 마끼 추가 4,500원 '25년 6월 기준

저는 집에서 바로 더크다이브로 갔고 일행은 1차를 근처에서 한 후 2차로 합류했어요.
그럼에도 메뉴판에서 '사케SET를 주문하면 일부 사케 10% 할인' 이라는 문구를 보고 보틀로 안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ㅎㅅㅎ 사케SET는 아래 단품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후쿠오카식 모듬오뎅 (18,000원) 살사 오징어링 튀김 (15,000원) 마끼 4종 광어부추페스토 1p (4,500원) 차슈살사 1p (5,000원) 단새우트러플마요 1p (5,000원) 아나고 1p (5,000원) 단품으로 주문한다고 가정하면 도합 52,500원이니, 대략 10% 정도는 할인된 가격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식기가 세팅된 상태에서 더크다이브 마끼 맛있게 즐기는 과정을 미리 학습합니다. 이런 세심함 전 좋아요!

곧이어 살사 오징어링 튀김 이 나오고요. 비주얼만큼 입 안도 즐거워지는 맛이었습니다.
밑에 깔려 있는 루꼴라와 튀김, 살사 소스의 조합 굿

이어서 후쿠오카식 모듬오뎅 입니다.
1차를 이미 하고 온 일행이 정말 행복해했어요ㅋㅋ 1차를 하고 오지 않은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난달에 다녀와서 요리와 마끼의 서빙 순서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불편함 없이 즐겁게 사케와 즐겼어요.
마끼는 SET에 포함된 것과 추가로 3번 참마&낫또, 6번 된장가지구이, 15번 아귀간조림 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누구에게 대접해도 서로가 기분 좋아질 맛이지만, 제 입맛엔 간간했어요. 술을 부르는 맛이랄까 하핫 *간간하다: 입맛 당기게 약간 짠 듯하다.

이렇게 회고해보니 그날 저와 일행은 과식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케야 너가 잘못했다) 이렇게까지 많이 드실 필요는 없고.. 퇴근 후 마끼 두세 개와 하이볼 한 잔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더크다이브였습니다.
'먹고 쓰고 기록하기' 이전 포스팅은 이거예요!

신용산 삼각지 맛집을 찾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신용산 더크다이브, 좋은 사람들과 또 오고 싶은 곳 포스팅을 마칩니다.
소심한 먹보, 소보의 블로그 에서는요! 매일매일 한 페이지씩 경제 공부하기 투자, 청약, 정책 등 적합한 재테크 기록 전시·맛집 후기까지 담긴 일상 공유 이웃 추가 해주시면 놓치지 않고 알차게 챙겨보실 수 있어요.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들, 환영합니다! 이상 소보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