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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탐정 산애 <김청아, 안리나, 김려은, 오소현, 김지유> - 아트원3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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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1-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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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은 독특한 연극 탐정 산애를 보러 나왔어요^^

점심 공연은 졸음이 많이 와서 괜찮을까 싶은데 잘버티길 바래보며 아트원으로 가봅니닷!!

오늘은 줄이 안서져있어서 쉽게 티켓을 겟했어용

티켓은 그냥 티켓이다 싶은 너무 신경안써서 밋밋했네욤 ..

이런저런 노티스도 읽어보고 조금은 무섭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욤 ㅎㅎ

2층 에서 포스터와 캐스트보드도 촬영하고

티켓과 함께 받은 예쁜 복 부적들도 앞뒤고 찍어봤어요.
티켓 주실때 이것저것 주셔서 너무 웃겼다능 ㅎㅎ

25.11.8(토) 14:

*오늘의 캐스트* 산애 의현 외 혜주 외 명이 외 소리꾼 외

탐정산애는 다른 작품들보다는 조금 짧은 80분 공연이였지만 집중도에 있어서는 아주 설득력 있는 시간이었다 싶었습니닷!!! 여성 배우들로만 구성된 이작품은 탈을 이용해 다른 성과 다수의 인물을 표현했고 소리꾼 배우 김지유 배우의 판소리가 꽤 인상적이고 작품을 좀더 구슬프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참 독특하고 신비한 작품이었어욤~ 신내림을 피해 외국으로 건너가 탐정이되어 돌아온 산애 그녀에게 처음으로 찾아온 눈먼 소녀 명이의 의뢰 "저희 아가씨를 지켜주세요!!" 그녀의 의뢰를 받고 찾아간 얼음골 그곳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살인사건 사실 이야기 자체는 엄청 특별한 반전이 있거나 전혀 예상 못한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전 그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법과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한국전통의 그 '한'이 서린 사연이 저의 가슴을 너무 울렸던 작품이었어요.
정말 저는 거의 끝부분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너무 울었던 것 같아요.
나도 내가 왜이러나 싶을 정도로 감정이 주체가 안돼서 맨 앞자리였는데 배우들 눈물을 보니 또 울컥하고 마지막 명이의 눈에서 흐르는 그 눈물에 또 울고 거의 마지막 15분 정도는 저 혼자 울다 끝났던 것 같아요.
주제와 맞게 구슬픈 그 소리꾼의 목소리 인형을 통해 두렵고 아팠단 사연을 이야기하던 장면들 배우들이 마치 그 인물인 듯 보여서 더 이입하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던 것 같아요.
저도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보려고 하고 있긴 한데 이번엔 눈물에 대비를 단단히 하고 가야할 것 같아요^^ 좋은 리뷰들이 많아서 조금은 기대하고 갔었지만 이정도로 저의 마음을 울릴 거라곤 생각 못했던 작품 정말 한번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리는 탐정 산애 리뷰였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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