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 고민 상담 해결소
페이지 정보

본문
흥신소 고민 상담 해결소 W.달꿈 햇살이 쨍하니 내려치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건물 안, 반지르르한 윤기나는 머리칼에 고급스러운 사무실과는 다소 언발란스한 츄리닝을 입고 있는 여자가 굉장히 심오한 얼굴로 타자를 치고 있었다. [YJ기업 채용 공고] 모집 인원: 4명 담당 업무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해결해 주는 일 -인내심 많은 사람 우대 -시키는 일 잘하는 사람 우대 -하라는 거 군소리 없이 하는 사람 우대 -애사심 있는 분 우대 지원 자격 학력: 대학교 이상 운전면허 필수 군필 미남 근무 조건 근무 시간: 10시-17시 (*업무 특성상 빈번히 근무 시간 이외에 추가로 일을 하게 될 수 있음) 급여: 5,000,000원 (*추가 근무 시간은 따로 계산해서 지급) 사대보험 가입 지원 과정 이메일 서류 지원 1차 서류 합격하신 분들은 따로 면접 일정 연락드리겠습니다
1차에서 떨어진 분들은 따로 연락이 가지 않습니다
채용 공고랍시고 올린 글에 웃긴 점은 지원 자격이 미남이라는 것과 무슨 일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데 급여가 오백만 원이라는 점이었다. 이런 웃기는 채용 공고를 보고도 누가 지원을 할까 싶었지만 웃기게도 급여 오백만 원이라는 점에 눈이 돈 사람들이 지원 서류를 박터지게 보내고 있었다. 여주는 그 미어터지는 이메일을 다 보려다가 눈이 빠지는 줄 알았다. 많이 지원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많이 지원할 줄이야... 학력이랑 스펙 같은 건 다 건너뛰고 여주는 증명사진을 보며 꼼꼼히 훑어보며 1차 서류들을 걸러냈다.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줄 건데 스펙 같은 게 무슨 소용이랴. 지원 자격에 대학교 이상이라고 써놓은 건 대학교는 나와야 사람 구실을 가능한 사람과 없는 사람이 그나마 걸러지기 때문이었다. 크게 보면 대학교 나온 사람이 좀 더 멀쩡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었다.
"오- 되게 잘생겼네." 머리가 좋아 남들한테 번듯하게 보일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 변호사가 되었다. 돈이 많으니 굳이 변호사 일을 할 필요는 없었고, 그걸 이용해 사업자를 내걸고 상담소를 차린 것이었다. 채용 공고에 지원한 태형은 YJ기업이 상당히 미심쩍었지만 호기심에 면접을 한번 보러 온 것이었다. "그래서 대체 무슨 일을 하는데 월급을 오백만 원이나 주는데요?" 여주는 태형의 멀끔한 외모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흥신소 알죠? 그런 일을 할 거예요." 흥신소 "사람들의 고민 상담하고 해결해 주는 거요." "그럼... 고상해 아닌가요?" "고상해요?" "고민을 상담하고 해결해 주니까 흥신소 아니라 고상해잖아요. 흥신소 우리나라에서 불법이기도 하고요." 여주는 태형의 말을 듣고 일리가 있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네요? 진짜 흥신소 아니라 고상해네요?" "네?" 근데 어쩐지 그 말을 꺼낸 태형이 더 당황해 버렸다. 이렇게 단번에 제 말을 수긍해 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모양이었다. 솔직히 반은 농담 식으로 꺼낸 말이었고, 괜한 딴지를 걸고 싶어 한 말이었는데 상대방이 인정을 해버리니까 할 말이 없긴 했다. 태형은 워낙 이런 쓸데없는 소리를 자주 했는데 그때마다 다른 사람들은 실없는 소리 말라며 웃어넘기는 게 대부분이었다. 태형은 여주를 특이하다는 듯 쳐다보고 있었다. 조금 흥미가 생기는 것도 같았다. "뭐... 정확히 말하면 법률 상담소라고 해두죠." "법률 상담소요?" "법률 상담을 해주는데 사실은 고상해였던 거죠. 재밌을 것 같지 않아요?" "재미보다는... 경찰한테 잡혀가지 않을까요? 법률 상담은 변호사가 하는 거잖아요." "네. 제가 변호사예요." "네?" 여주는 한쪽 벽면에 변호사 등록증이 있는 곳을 가리켰다. 태형이 인상을 찌푸리며 그걸 빤히 쳐다봤다. 저거... 가짜 아니겠지? 막 사기 이런 거 아니겠지? 여주가 하는 행동을 보면 저 변호사 등록증이 가짜라고 해도 말이 될 것 같아서였다. "아니... 변호사가 왜 흥신소 운영해요?" "음... 로스쿨 졸업하고 로펌에서 수습 기간 거쳤는데 저하고는 별로 안 맞더라고요. 좀 삭막하다 그래야 되나? 재미가 없었어요. 남친이 바람피웠는데 복수하고 싶어요 같은... 그런 상담을 하러 오는 사람은 없었거든요." 도대체 변호사는 어떻게 된 건지 태형은 그게 궁금했다. 좀... 이상한 사람인가? "좀 고민되시는 거면 월급 협상을 다시 해볼까요? 오백이 적으면 더 줄게요. 나는 그쪽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거든요." "네?" "아니면 칠백 어때요?" "아니..." "팔백?" 아무리 변호사라고 해도 이렇게나 돈이 많다고? 한 달만 운영하고 마는 거 아니야? 태형은 이 회사에 입사해야 되는지 심각하게 고민한다. 이게 진짜 맞는 건지, 돈에 유혹에 사로잡혀 며칠 일하다 감방 갈 것 같은 이 회사에 정말 입사를 해도 괜찮은 건지, 이게 혹시 사기는 아닌 건지, 저 변호사 자격증이 진짜는 맞는 건지 태형은 머릿속이 복잡했다. 다단계라거나 뭐 그런 건 아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태형은 여주가 내미는 근로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돈의 유혹에 넘어가 버린 것이었다. 회사 규칙. 첫째. 갑(여주)을 대표님이라고 부를 것. 둘째. 대표의 명령에는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무조건 따를 것. 셋째. 입사를 함과 동시에 회사에서는 매시간 매분 매초 미남일 것. 근로계약서를 읽고 있는 태형의 표정이 어두웠다. "다른 건 다 알겠는데 세 번째는 뭡니까?" "그냥 지금 같은 얼굴을 유지해 달란 소리예요. 못생긴 표정도 짓지 말란 말이죠." "왜죠?" "정떨어지니까?" "예?" "이 회사는 오직 저의 재미를 위해 지어진 회사에요. 거기에 들어오고 싶다고 한 건 그쪽이고요." "제가 언제..." "사인했잖아요." "그러니까 매시간 매분 매초 잘생길 것. 어려운 거 아니잖아요?" 재미를 위해 지어진 회사라... 매시간 매분 매초 잘 생기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재미를 위해 지어진 회사라는 점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럼 재미가 없어지면 이 회사를 없앨 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뭐... 그렇겠죠?" "한 달 후에 재미가 없어질 수도 있겠네요?" "그러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만약 그런다 해도 그쪽이 손해 보는 건 없지 않아요? 어차피 이 회사에 경력 쌓으려고 들어온 건 아닐 거 아니에요." "그래도 제가 그렇게 무책임하게 이 회사를 없애지는 않을 거니까 안심하세요. 아마 되게 즐거울 거예요." 어쩐지 뭔가가 굉장히 잘못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태형의 계약서 작성은 완료되었다.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말에 태형은 미심쩍은 얼굴로 돌아갔다. 여주는 두 번째 면접자를 기다렸다. 두 번째 면접자의 이름은 김석진이었다. 한 시간이나 지나가는데도 김석진이라는 사람한테서는 늦는다는 연락 한 통이 없었다. 여주는 석진의 지원 서류에서 주소를 눈에 익혔다. 면접을 안 온다고 그냥 포기해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얼굴이었다. 여주는 그래서 직접 석진을 찾아가기로 했다. 회사 근처 카페에 들러 라테를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여주는 눈에 띄는 사람을 발견한다. 테이블에 3잔의 빈 컵과 노트북 화면에 집중하고 있는 남자였다. 그러다 뭐가 잘 안되는지 턱을 괴고 노트북 화면을 바라본다. 노란 머리에 한쪽 귀에 걸린 귀걸이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남자였다.
지민을 보며 여주의 입술이 호선을 그렸다. 여주는 그쪽으로 다가가 지민의 테이블을 똑똑 두드렸다. 지민이 흠칫 놀라며 여주를 올려다본다. "안녕하세요. 혹시 직장 다니세요?" "네?" "없으면 나랑 일 안 해볼래요?" 뭐지? 신종 사이비인가... 지민의 미간이 찌푸려지자 여주가 살풋 웃으며 말했다. "되게 내 스타일인데." "네??" 황당한 사람이었다. 갑자기 일을 같이 하자더니 자기 스타일이라고 한다. 진짜 신종 사이비 맞나 봐... 지민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제 자리에 놓인 것들을 다급히 정리했다. 여주는 그런 지민에게 명함을 내밀었다. YJ기업 변호사 김여주. 지민이 명함을 읽고는 다시 여주를 올려다봤다. "이상한 일은 아니구요. 그냥 사람들 상담해 주는 일이에요." "죄송한데 저는 이런 일에 관심이 없어서요." "급여도 많이 드려요. 오백. 추가 수당도 있어요. 되-게 짭짤할 텐데." 무슨 일을 하는데 월급을 오백씩이나 주지? 수상한 게 한둘이 아니었다. 아니 애초에 왜 변호사가 직원 월급을 오백씩이나 줘가면서 일을 시키는 거냐고...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놓는 저 태도가 너무 황당했다. "근데 왜 말을 놓으세요?" "되-게 짭짤할 텐데요. 돈 안 필요해요?" "지금 그쪽 되게 수상해 보여요." 지민이 경계하자 여주가 어깨를 으쓱거리며 한 발짝 물러섰다. "저 수상한 사람 아니에요." "누가 봐도 되게 수상한 사람 같아 보여요. 따라가면 장기 팔릴 것 같아요." "음... 그럼 생각해 보시고 연락 주세요. 더 이야기 나누고 꼬시고 싶지만 제가 지금 가봐야 할 곳이 있어서요. 그리고 그쪽 얼굴에는 관심 있지만 장기는 관심 없으니까 안심하시구요. 사대보험 되는 일이니까 그것도 안심하시구요. 그럼 연락 기다릴게요." 싱긋 웃으며 여주는 카운터 쪽에서 라테를 가지고 카페를 나갔다. 지민은 한참을 여주의 뒷모습을 쳐다보다가 헛바람을 내뱉었다. 진짜 뭐야... 여주는 약간은 허름해 보이는 다세대주택 앞에 서 있다. 여기 지하랬지? 여주는 지하로 내려가 초인종을 눌렀다. 잠시 후 누구시냐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석진은 처음 보는 여자가 집 앞에 서 있자 잠깐 당황하다가 물었다. "누구… 세요?" "YJ기업 대표 김여주입니다. 면접 보러 오시지 않아서 직접 찾아왔어요." "면접이요?" "네. 연락 확인 안 하셨어요?" "저 그런 거 지원한 적 없는데요?" "그럴 리가요. 분명 지원하셨는데요. 지원서에 주소 보고 찾아온 거예요 저." 석진의 뒤에서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여자애가 튀어나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여주를 쳐다봤다. "오빠 손님이야?" 석진이 여자아이의 머리를 꾸욱 누르며 짐짓 표정을 굳힌다. "김수진. 들어가 있어." "아 왜- 들어보니까 면접 뭐라고 하시는 것 같던데. 오빠 지금 하는 알바 말고도 하나 더 하려고? 그러다 오빠 쓰러져." 석진의 동생인 듯 보이는 여자아이. 여주는 여자아이와 석진을 번갈아 쳐다보다가 말했다. "지원서 보니까 나이가 적지 않으시던데. 알바하시고 계신가 봐요?" 석진은 무언가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건 그쪽이 상관하실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어쨌든 전 그런 회사에 지원한 적 없으니까 그만 돌아가 주세요." "알바 몇 개 해요? 그거 해서 얼마 벌어요." "저기요." "우리 회사는 수습 기간도 없고, 계약직도 아니에요. 정직원이고, 사대 보험 되고 월급은 오백입니다. 하는 일은 고객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해결해 주는 일이에요. 저는 변호사고요." 여주가 석진에게 명함을 내밀었다. 석진이 얼떨결에 여주가 건네는 명함을 받아들었다. 뒤에서 여주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수진은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하더니 몸을 퍼뜩였다. "아! 지원서! 그거 그냥 월급 엄청 많이 준다길래 내가 오빠 걸로 한번 넣어본 건데..." 수진은 말하고도 석진의 눈치를 보며 히히힛 거리며 멋쩍게 웃었다. "김수진." "아니 오빠 맨날 알바 여러 개 하면서 힘들어하니까 그렇지... 월급 오백이면 지금 오빠가 일하는 거보다 두 배는 더 받는 거잖아. 일도 그렇게 힘들어 보이지도 않고." 석진이 작게 한숨을 쉬며 머리를 짚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런 수상쩍어 보이는 일에 덥석 지원서를 내면 어떡하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앞에 여주가 있어서 말하지 못했다. 쉬운 일인데 왜 월급을 많이 주겠어... 여주가 돌아가면 이 세상에는 그런 일은 없다고 알아듣게 설명해 줄 참이었다. "죄송합니다. 제 동생이 멋모르고 한 일인 거 같아요. 저는 그런 일 할 생각 없습니다." "그런 일이요?" "오빠. 그냥 이 일 하면 안 돼?" 수진이 석진을 잡고 늘어졌다. 석진: "조용히 안 해? 방에 들어가 있어." 수진: "아 왜..." 여주: "저기... 뭔가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저 이상한 일하는 거 아니에요." 여주의 말에도 석진의 미심쩍은 눈초리는 거두어지지 않았다. "보통 이상한 사람들은 본인들이 이상하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죠." "저한테 하시는 말씀인가요?" "그쪽이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이쪽은 이상하게 느껴지거든요. 월급을 오백이나 준다니 말도 안 되잖아요. 그런 일이 이 세상에 어딨어요." "있을 수도 있죠. 이 세상에는 이해가 안 되는 일도 종종 일어나는 법이니까요." "저는 그 종종 일어나는 일에 끼어들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전 지금 생활로도 만족합니다. 동생이 지원서 낸 건 죄송하지만 돌아가 주세요." 이렇게 끝낼 거였으면 여주는 애초에 이곳에 오지도 않았을 거다. 부탁하는 게 아니었다. 처음부터 여주는 저와 같이 일하자고 강요를 할 생각이었다. "아니요. 저는 김석진씨가 이 일 했으면 좋겠는데요." "네?" "저는 김석진씨 얼굴이 마음에 들거든요. 그래서 꼭 같이 일을 하고 싶어요. 아마 재밌을 거예요." "세상에는 희망 같은 게 있잖아요. 생각해 본 적 없어요? 번듯한 직장에 가격표 따위 보지 않고 물건을 사는 그런 삶. 나는 내가 김석진씨한테 그런 희망이 됐으면 하는데. 그리고 우리가 그런 희망이 있는 일을 할 거거든요." "번듯한 직장에 가격표 따위 보지 않고 물건을 사는 삶이 뭔데요? 번듯한 직장 따위 없어도, 가격표 하나에 전전긍긍하면서 하나라도 더 싼 물건 사는 삶이라도 난 만족해요. 굳이 당신한테서 그 희망을 찾을 필요는 없죠. 멋대로 남의 인생을 당신 발아래 놓고 보지 마세요." 석진의 인생을 발아래 놓고 보려고 한 건 아니었다. 그저 같이 일하자는 말이 그런 식으로 튀어 나간 것뿐이었다. 여주는 석진의 말에 수긍했다. "미안해요. 그러려고 한 건 아니었어요." 석진은 말없이 여주를 쳐다보고 있다가 고개를 꾸벅 속이고 그대로 문을 닫아버렸다. 더 할 말 없다는 뜻이었다. 여주는 한참을 가만히 서 있다가 가방에서 포스트잇을 하나 꺼내 무언가 끄적이더니 석진의 집 문 앞에 붙이고 그곳을 나왔다. 한 번 더 사과할게요 미안해요
같이 일하고 싶어서 생각 없이 튀어 나간 말이었어요
절대로 김석진씨의 인생을 발아래 두고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어요
김석진씨 마음 바뀔 때까지 기다릴게요 언제라도 괜찮으니 연락 주세요
-김여주- 석진은 여주의 그 포스트잇을 보고 작게 한숨을 쉬고 집을 나섰다. 알바를 가야 할 시간이었다. 한편 회사로 가고 있는 여주는 높은 구두 때문에 발뒤꿈치가 다 까져 발을 살짝 절뚝거렸다. 운전면허가 없어 여주의 교통수단은 대부분 택시였다. 태형이 내일 출근하면 제일 먼저 차를 뽑으러 갈 생각이었다. 운전면허 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편의점으로 발뒤꿈치에 붙일 대일밴드를 사러 가는데 누군가와 부딪혀버린다. 발을 절뚝이고 있어서 넘어질 뻔했는데 남자가 여주의 팔을 잡아주며 넘어지지 않게 해줬다.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저를 내려다보며 사과하는 남자를 여주는 입을 벌리고 올려다보고 있었다. 오늘은 미남 두 명한테 거절당해서 운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 횡재... 여주의 입꼬리가 보기 좋게 올라가자 정국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괜찮으세요?" 마지막 미남 직원을 찾은듯했다. 유료 발행인 점 참고해 주세요:)
- 이전글울산흥신소 의뢰요금 자료확보 외도 26.07.13
- 다음글흥신소 선택 전 꼭 숙지해야 할 3가지 체크리스트 26.07.13


